[도쿄] 이노카시라 공원

일본인들이 가장 살고싶어하는 동네 랭킹 1위에 선정된 기치조지. 이번 포스팅에선 그 기치조지의 바로 아래에 위치한 공원, 이노카시라 공원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날은 신주쿠에서 주오선 특급을 타고 이동했기 때문에, 기치조지역이 아닌 한 정거장 떨어진 나카노역에 내려서 걸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벚꽃길을 따라 걸어갈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노카시라 공원 초입에 도착하니 연못과 연못너머에 벤자이텐 사찰이 있었다. 여기는 벚꽃이 많지가 않아서 뭔가 그림이 잘 나오지 않았었는데...

 

 

연못 넓은 부분으로 나가니 벚꽃이 정말 흐드러지게 피어있었다. 사진 찍을 포인트도 많아서 좋았는데, 그만큼 사람도 정말 많았다...

 

 

길을 따라 쭉 이동하면 게이오 이노카시라선의 이노카시라코엔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거기까지 이어지는 길에도 벚꽃이 많이 피어있어서 아주 예뻤다.

 

 

공원에 끝쯤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길래 뭔가 해서 봤더니 신기한 새가 걸어다니고 있었다. 무슨새일까..?

 

도쿄에 여러 이름난 공원들이 있지만, 호수에서 오리배를 타며 벚꽃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아마 이노카시라 공원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