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0. 센다이 시내

오늘은 센다이 대관음을 보고 나서 일본 3경이라는 마츠시마에 가기로 했다.

 

센다이 대관음에 대한 부분은 [미야기] 센다이 대관음 (tistory.com)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센다이 대관음을 보고 마츠시마로 가기 위해 센다이역으로 돌아와서 Zunda 매장을 방문했다. 나는 시그니처 메뉴인 쉐이크를 먹고 친구중 한명은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저것도 꽤 맛있어보이긴 했지만 둘 다 먹는건 좀 뭣하니까.

 

 

점심은 마츠시마카이간역에 내리고 근처에 있는 Ryoshi no Kaisendon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굴 덮밥과 생굴, 굴튀김이 있는 정식을 먹었는데, 내가 굴을 좋아해서 그런가 정말 맛있었다. 따로 소개글로 적어볼까도 싶었지만 여기다 갤럭시 버즈를 놓고왔던 아픈 기억이 떠올라서...

 

 

밥먹고 소화도 시킬 겸 사 마신 커피였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첫 번째로 찾은 곳은 즈이간지였다. 즈이간지 조금 못가서 엔츠인도 있었는데, 시간 관계상 갈 수가 없었다. 시기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겨울에는 정말 빨리 닫으니 여행에 참고하시길.

 

 

바로 위 아키타현만 해도 정말 여기가 눈세상인지 사람세상인지 모를 정도였지만 미야기현은 봄이라 해도 믿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건물 내부가 꽤 커서 둘러보는 맛이 있었다.

 

나오면 맞은편에 박물관도 있는데, 일본 역사에 관심 있으면 들러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즈이간지를 나오는 길도 나름 예뻤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후쿠우라지마라는 섬이었다. 저 빨간 다리를 건너면 나온다.

 

 

섬은 전반적으로 서귀포 천지연폭포 밑에 있는 새섬같은 느낌이었다.

 

 

이것이 그 일본 3경이라 불리우는 경치...라곤 했지만 예쁘긴 했는데 '흠 그정돈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관광을 마치고 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며 바라본 노을진 하늘의 모습이 예뻤다.

 

 

저녁에는 센다이역 근처 Taian Shokudo라는 곳에서 일본 3대 라멘이자 도호쿠를 대표하는 라멘 기타카타라멘을 먹었다. 기타카타라멘은 두껍고 납작하고 구불구불한 면, 돼지고기와 니보시(말린 정어리)로 맛을 낸 국물이 특징인 라멘이다.

 

기타카타 현지 주민들은 주로 아침식사로 먹는 라멘이지만, 나는 저녁에 먹게된 점이 조금 아쉬웠다.

 

 

친구는 마파두부에 볶음밥을 먹었는데, 이것도 꽤 먹을만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