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볼거리/서일본(간사이, 주고쿠, 시코쿠,규슈,오키나와)3

[효고] 히메지성 오사카 근교중에 조금 남들과는 다른 곳을 가고싶다 하면 히메지성을 추천할 만 하지 않을까 싶다. 오전에 히메지성을 갔다가 오후, 저녁에 고베에서 보내는 일정으로 짜도 괜찮고...  아무튼 히메지역에 내리면 바로 저 멀리 히메지성이 보인다. 히메지성은 그 하얀 자태때문에 백로와 같다 하여 백로성이라는 이명이 붙었다고 한다.  해자 너머로 보이는 백로성의 모습이 정말 예뻤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천수각으로 갈 수 있다.  천수각으로 가는 중에도 실제로 사용했던 여러 물건들이 진열되어있어 구경할 수 있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소원을 빌 수 있는 세전함이 있었다. 그리고 히메지시를 내려다볼 수 있어 좋았다. 히메지성은 그 아름다움에 비해 비교적 한국인에게 알려지지는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다. 대부분.. 2024. 4. 27.
[다카마쓰] 고토히라 천국의 계단이라는 운동기구를 아는가? 이 글에서는 계단의 수가 진짜 천국으로 갈 것만 같은 느낌인 고토히라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계단의 수는 상점가부터 본당까지 총 785개라 하는데, 체감상 훨씬 더 되는 것 같았다... 고토히라역에 내리면 먼저 일본풍의 느낌이 인상적인 역사를 만날 수 있다. 고토히라로 가는 길에 고토덴 고토히라역도 보였다. 저 감성을 보고 왠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다카마쓰로 돌아갈 때는 고토덴을 타고 돌아갔다. 쭉 걷다보니 상점가가 나타났다. 메인 거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따로 찍진 않았지만, 활발하면서도 일본스러운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메인스트리트를 지나치면 본격적으로 계단이 나온다. 그래도 아직 상점가일 뿐, 고토히라는 나오지도 않았다... 미친듯이 계단을 오르다보면 드디어.. 2024. 2. 5.
[오카야마] 쿠라시키 미관지구 이번에 소개할 곳은 오카야마 여행의 본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 쿠라시키 미관지구이다. 오카야마역에서 전철로 20분정도 가면 쿠라시키역에 닿을 수 있다. 역에서 한 15분 걸어가면 옛스러운 느낌이 나는 거리가 나온다. 데님을 좋아한다면 다양한 데님 상품을 파는 가게가 있으니 좋은 구경이 되리라 생각한다. 나도 데님 패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거리를 걷다가 쿠라시키 미관지구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수로가 있는 거리로 나왔다. 곧 해가 질 시간이었기 때문에 저물어가는 해와 푸른 하늘과 구름, 그것이 물에 비친 모습과 건물들이 조화를 이루어 정말 장관을 이루었다. 그렇게 한참을 풍경을 감상하다 데님 색깔을 본딴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리락쿠마 스토어도 들러서 데님 리락쿠마도 샀다. 블루베.. 2024. 1. 2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