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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먹을거리/전국체인3

스파게티노 판쵸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일본에서 탄생한 케찹 스파게티로 분명 굳이 따지면 사파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탈리아 사람이 보고 분노하는 스파게티라 한들 맛만 있으면 그만 아닌가. 내가 방문한 지점은 아키하바라역 앞에 있는 지점이었다. 메뉴는 나폴리탄, 하얀나폴리탄(이게뭘까...), 매운 나폴리탄, 미트볼 스파게티와 기타 토핑등등이 있었다. 나는 나폴리탄 메가 사이즈에 계란후라이를 추가해서 주문했다. 사진으로 보면 애매한데 저거 양 진짜 많다. 그리고 테이블 앞에 파마산 치즈가 놓여있어서 양껏 뿌려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옆에 사람을 보니 정말 듬뿍 뿌려먹길래 나도 듬뿍 뿌려서 먹었더니 치즈오븐스파게티를 먹는 느낌도 나면서 더 맛있었다. 그리고 계란후라이도 기름에 튀기듯 구워서 맛있었다. 나폴리탄이라는 장르.. 2024. 2. 21.
야요이켄 - 일본인들의 일상 속으로 '한국의 학생, 직장인들이 주로 끼니를 때울때 가는 체인점'의 이미지를 가진 곳인 어디인가? 여러 대답이 나오겠지만, 아마 *밥천국, *가네 등의 식당이 떠오를 것이다. 일본에도 이런 이미지를 가진 식당 체인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이번에 소개할 일정식 체인점 야요이켄. 사견이지만 확실히 위에 소개한 한국의 체인들보단 좀 더 본격적인 한 끼 식사라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야요이켄에 대해 각별한 기억을 가지고있다. 첫 자유여행으로 방문한 일본에서 처음 먹었던 것이 바로 도쿄 긴시초역에 있는 숙소 앞 야요이켄이었기 때문이다. 그 때 먹었던 가츠나베는 아직도 마음 속에 강렬하게 남아있어, 나는 야요이켄을 찾을 때마다 딱히 이거다 싶은 음식이 없을 땐 가츠나베를 시키곤 한다. 개인적으로 각별.. 2020. 10. 24.
마츠노야 - 아침에 먹는 계란동의 든든함 일본의 3대 규동 체인점에는 마츠야, 요시노야, 스키야가 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규동 체인은 이 3군데중 하나는 아니고(물론 이 3군데가 별로라는건 아니다), 마츠야와 이름이 비슷해 혼동할 수도 있는 마츠노야이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마츠노야의 메뉴는 아침에 먹으면 딱 좋은 290엔짜리 계란동이다. 오사카에 놀러갔을 때, 아침 일찍 오사카텐만구를 보러 나왔던지라 뭔가를 먹기 못해 조금 배고팠는데, 마침 주변에 마츠노야가 있었다. 공복에 규동가게를 보니 급격히 시장기가 도는 것 같아 주저하지 않고 가게 안으로 들어가 계란동(290엔)과 소시지(60엔)를 주문했다. 역시 규동집답게 몇분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척보기에도 먹으면 오늘 아침이 든든해질 것 같은 계란동과 장국, 그리고 식탁에 고..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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