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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사 되기

일본 의사 되기 2편 - 초기연수의

by Sizkari 2022. 12. 14.

이 글은 제가 2020년 11월 15일에 있었던 공보의 대상 일본의사되기 강연 요약글을 JMLE 관련 커뮤니티에 올린 것을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읽는데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 초기연수의 과정 ; 일본에서 의료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초기연수의 과정이 필수입니다. 초기연수의의 경우 외국 병원에서 이미 수련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받을 수 있으므로 내과나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경우 연수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총 2년이며, 56주의 필수진료과 과정과 48주의 선택과목(자유선택)으로 나뉨

- 56주의 필수진료과 연수과정은 다시 내과 24주, 응급의학과 12주(이 중 4주까지 마취과로 대체가능),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정신과 각 4주, 지역의료(병원 근처 의원 or 시골) 4주로 나뉨

 

* 초기연수의 과정을 밟을 수 있는 장소는 크게 대학병원과 시중병원으로 나뉩니다.

- 대학병원 : 100여곳이며, 도쿄기준 25~35만엔의 연봉을 받습니다.

- 시중병원 : 900~1000여 곳이며, 도쿄기준 40~50만엔의 연봉을 받습니다.

- 대학병원은 연봉이 낮고 초기연수의 정원이 많아 다양한 증례를 경험해볼 기회가 적기 떄문에 선호도가 갈수록 감소하는 추세임

 

* 초기연수의는 보통 입원환자를 담당하며, 이외에는 응급실 초진정도의 외래를 담당합니다.

 

* 하루 일과는 보통 7~8시에 시작해서 19~20시에 끝난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 당직 : 주 1회정도 당직을 서게되며 크게 응급실당직과 병동당직으로 나뉩니다.

- 응급실당직 : 응급의학과 돌때 상급의와 세트가 되어 응급실 당직을 서게됨

- 병동당직 : 병동의 환자에게 일이 터졌을 때 대응하는 역할

- 이는 병원마다 시스템이 조금씩 다르므로 지원 전 자기가 지원할 병원의 당직시스템을 잘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음

 

* 보통 연수의를 위한 기숙사나 맨션(우리나라의 아파트 개념)이 제공됩니다.

 

* 페이는 시중병원이 대학보다 더 좋은 경향이 있고, 시골쪽이 도시쪽보다 좋은 경향이 있습니다.

 

* 장기휴가를 연 1~2회 받게되는데, 장기휴가 5일 + 주말 해서 1주일동안 어디 놀러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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