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일본에서 탄생한 케찹 스파게티로 분명 굳이 따지면 사파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탈리아 사람이 보고 분노하는 스파게티라 한들 맛만 있으면 그만 아닌가.
내가 방문한 지점은 아키하바라역 앞에 있는 지점이었다.
메뉴는 나폴리탄, 하얀나폴리탄(이게뭘까...), 매운 나폴리탄, 미트볼 스파게티와 기타 토핑등등이 있었다. 나는 나폴리탄 메가 사이즈에 계란후라이를 추가해서 주문했다.
사진으로 보면 애매한데 저거 양 진짜 많다. 그리고 테이블 앞에 파마산 치즈가 놓여있어서 양껏 뿌려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옆에 사람을 보니 정말 듬뿍 뿌려먹길래 나도 듬뿍 뿌려서 먹었더니 치즈오븐스파게티를 먹는 느낌도 나면서 더 맛있었다. 그리고 계란후라이도 기름에 튀기듯 구워서 맛있었다.
나폴리탄이라는 장르가 한국에선 애매한 입지이기도 하고 해서 한국 사람들은 잘 찾지 않는건가 싶은 아쉬움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나폴리탄의 매력을 알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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