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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기/210616 Jeju, Korea4

Day3. 돌아가는 날 오전 11시 45분 비행기를 타야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항으로 향했다. 숙소 바로 앞에 스타벅스가 있었기 때문에 스벅에 들러 제주도 한정 음료를 주문했다. 역시 무난하게 맛있다. 음료를 먹으면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기로 하였다. 제주도의 명물이라 하면 고기국수도 빼놓을 수 없기에 아침에도 문을 연 고기국수집을 찾아가기로 하였다. 사골국물 베이스의 무난한 맛이었다. 사골국물에 고기와 국수. 이 조합이 맛이 없을수가 없지않은가? 아침을 기분좋게 해결하고 근처의 기념품점에 들러 초콜릿 따위를 사고 공항으로 향했다. 이렇게 짧지만 알차고 재밌었던 2박 3일의 제주여행은 막을 내리게되었다. 과연 해외여행은 언제쯤 풀리게될까...? 그날만을 기다려본다. 2021. 6. 23.
Day2. 마라도와 제주시내에서 먹은 흑돼지 다음날 아침 일찍 마라도로 향하기 위해 택시를 탔다. 마라도가는항구와 모슬포는 꽤나 가까워서 택시를 타니 금방 항구에 닿을 수 있었다. 제주도에 오기 전 미리 예약해둔 표를 수령하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 항구 주변을 산책했다. 탁 트인 에메랄드빛 바다와 잘 꾸며진 산책로를 걷다보니 사람들이 왜 제주도 1달 살기같은걸 하고싶어하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항구 주변 바닷가를 산책하며 멋진 자연의 풍광을 보니 대학 생활을 보내며 쌓인 스트레스를 조금 날릴 수 있었다. 잠깐의 산책을 마치고 마라도로 향하는 배에 올랐다. 가는 도중에 옆으로 가파도의 모습이 보였다. 가파도도 언젠간 방문해보고싶은데... 다음 제주도 방문이 언제가 될지, 그리고 그 때 가파도를 방문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여튼 .. 2021. 6. 23.
Day1. 모슬포 국내여행이기는 하지만 이번 제주도 여행은 정말 오랜만의 여행이었기에 가기 며칠 전부터 꽤나 설렜었다. 제주도행 비행기에 오르니 그 설렘은 더욱 커졌다. 역시 비행기를 타야 좀 여행하는 맛이 나는구나 싶더라...는 생각을 하며 제주도로 향했다. 공항에 내려 공항 밖으로 나오니 시간은 어느덧 17시 30분. 점심도 그냥 근처에서 대충 때운 상태였기에 첫 날 목적지인 모슬포에 도착하면 꽤나 배고파질 것 같았다. 뚜벅이 여행을 하게되었던지라 버스가 제 시간에 안오거나 기타 다른 여의치 않은 사정이 생겨버리면 어쩌나 싶었지만, 다행히 버스를 기다린지 몇 분만에 우리가 타고 가야할 버스가 도착했다. 모슬포에 도착하여 먼저 묵게 된 숙소에 짐을 풀고 밥을 먹으러 나왔다. 배들이 일렬로 늘어선 작은 항구의 모습이 마음.. 2021. 6. 23.
Prologue. 여행 준비 사실 이 블로그는 일본 여행을 갔던 것들만 정리해서 올리는 그런 블로그로 남겨둘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가 너무 장기화되면서 지금 시점을 기준으로 1년 반동안 여행을 못가고 있기도 하고, 꼭 굳이 일본 여행 전문 블로그로만 남겨둘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는 마음에 국내 여행을 갔던 것도 정리해서 올려볼까 한다. 이번 학기가 끝나면 다음 학기부터는 이제 본격적으로 의대생이 되었다 할 수 있는, 해부학이 시작된다. 그 전에 가는 여행이니만큼 나에게는 어느정도 각별하게 다가오는 여행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여행은 1학기 종강일인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로 다녀오는 것으로 잡았다. 여행지는 지금 상황에서 갈 수 있는 곳중에서 가장 거창한 곳으로 가고싶다는 생각에 제주도로 잡게 되..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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