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기/250325 Kanto, Tohoku3 Day2. 하루종일 길거리에서 보낸 날 이 날의 일을 적는 것이 아마 이번 여행기의 목적이지 않을까 싶다... 이날 아침 8시 좀 넘어서 출발하는 아이즈타지마행 특급을 타고 올라가서 거기서 아이즈철도로 환승해서 점심 전에 아이즈와카마쓰에 도착하는 것이 원래 목표였다. 7시 반에 아키하바라역의 숙소에서 나와서 도쿄메트로 아키하바라역까지 가는데부터 조금 헤멨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그게 이 날의 고생을 알리는 암시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게 조금 헤메고 아키하바라역에서 히비야선을 타고 도부 특급선을 타러 기타센주역에 갔는데... 특급권 발매기로 별 생각없이 특급권을 끊으려고보니 전부 매진이었다. ㅜㅜ 그 때부터 머리가 좀 하얘지고 그냥 재래선만 타면서 올라가는 미친짓을 해야하나, 아니면 좀 많이 비싸지만 신칸센을 타고 가야하나 고민하다 결국 .. 2025. 5. 4. Day1 2일차에 있었던 일을 글로 남기고싶어서 여행기를 쓰기 시작은 했지만 귀찮은 마음... 그래도 1일차 여행기를 써야 2일차도 적을 수 있으니 열심히 써보도록 하겠다. 슬슬 상병도 달고 리프레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차에 군대 동기와 같이 일본에 가게 되었다. 언젠가 이 두 사진을 보고 아이즈라는 지역에 완전히 꽂혀버리게 되었다. 그래서 벚꽃이 필 때 꼭 아이즈 여행을 하겠다 다짐했었고, 나름 3월 말이 일본의 벚꽃철이니만큼 한번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아이즈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하지만, 3월 말에 벚꽃이 피는건 일본의 남쪽지방 기준이고(도쿄도 3월말보단 4월초가 벚꽃을 보기 더 좋다), 도호쿠쪽엔 벚꽃이 아예 없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진짜 그랬다...ㅜㅜ 그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아무튼 써보.. 2025. 5. 4. Prologue 이번 여행은 사실 굳이 여행기를 쓰려고 하진 않았다. 하지만, 2일차에 있었던 정말 어질어질한 여정을 기록으로 남겨놓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고, 애매하게 하루의 일만 기록하느니 그냥 풀 여행기를 써보자는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다. 본격적인 여행기를 적기에 앞서 방문한 장소와 먹은 것들을 적어보도록 하겠다.* 1일차: 도쿄- 관광지: 나리타 신쇼지, 우에노공원- 식당: 스루가야(장어덮밥), 스시로 아키하바라* 2일차: 도쿄 ->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 관광지: 도치기역 일대- 식당: 수타우동 후지에몬, 카미사카바야시(이자카야)* 3일차: 후쿠시마현 아이즈와카마쓰 -> 도쿄- 관광지: 츠루가성, 오우치주쿠- 식당: 코토와리지나소바 다이쇼야(기타카타라멘), 야마가타야(소바)* 4일차: 도쿄- 관광.. 2025. 5. 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