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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17

[치바] Blue Sky Miso Kitchen - 도쿄 여행의 마지막 순간까지 맛있게 보내는 법 낯선 나라 땅을 밟고 여행을 하는 모든 순간 중 가장 아쉬움이 남는 순간은 언제일까? 아마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순간이 아닐까? 이 의견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 순간,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 하나를 먹을 수 있다면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하여, 이번에는 나리타공항 제 2터미널 3층 출국장에 있는 Blue Sky Miso Kitchen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리타 공항에는 제 1,2,3터미널이 있다. 이 중에 제 2터미널을 이용하는 한국 항공사는 이스타와 티웨이이다. 즉, 이 글은 추후 이스타항공이나 티웨이항공 또는 만약 1,3터미널에서 2터미널로 자리를 옮긴 항공사가 있다면 그 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해 귀국길에 오르는 승객들에.. 2020. 10. 8.
[도쿄] 규슈 장가라 라멘 아키하바라점 일본의 로컬 라멘가게에 여러번 가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공감할 법한 말이 있다. "가게를 잘못 고르면 짜고 우리 입맛에는 안맞는 것이 기대 이하였다."라는 것이다. 로컬 라멘집들은 보통 일본인들의 입맛에 맞춰 라멘을 만들고, 또한 라멘은 음식점간 실력 차가 매우 큰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처럼 일본까지 와서 한국인 관광객의 입맛에 맞춰져있는 관광객용 라멘집을 가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또한 들 것이다. 만약 당신이 둘 사이의 밸런스가 적당히 잡혀있는 라멘집을 찾고있다면, 아마 이번에 소개할 라멘집이 정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규슈 장가라 라멘 아키하바라점은 중고 피규어나 만화 등 다양한 오타쿠 용품들을 취급하는 아키바의 유명 상점 만다라케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가게가 있는 골목으로 가.. 2020. 10. 7.
포켓체인지 - 일본여행 끝나고 남은 1엔까지 깔끔하게 처리하기 일본의 편의점이나 마트 등을 이용할 때마다 1엔 단위로 떨어지는 금액때문에 결제를 할 때마다 동전이 쌓이게된다. 본인이 가진 동전의 액수를 기억했다가 계산할 때 바로바로 사용해 주머니를 비워줬다면 상관이 없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한국에 돌아갈 시점이 되었을 땐 한가득 쌓인 동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동전들은 한국에 가지고 돌아가면 환전도 안되고, 다음 일본 여행때까지 보관해두어야 하는 짐이 돼버린다. 일본 여행을 하고 남은 동전을 마지막 1엔까지 깔끔하게 처리하는 방법은 없을까? 당연히 방법은 있다. 공항 및 각 대도시 중심지에 있는 포켓체인지 기계를 이용하면 남은 동전들을 매우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포켓체인지 기계는 각 대도시의 중심지나 공항들에 있다. 간토지방(도쿄 및 근교)에 47개, .. 2020. 10. 3.
[도쿄] 헨리스 버거 - 아키하바라에서 즐기는 최고등급 와규 수제버거 20대 남자라면 싫어할 수가 없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피자 돈가스 치킨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빠지면 섭섭한것이 있다면 아마 햄버거가 아닐까 싶다. 하여,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의 성지 아키하바라에 있는 햄버거 맛집 헨리스 버거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키바 메인거리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이 집은 와규 수제버거 맛집이다. 와규중에서도 최고급이라는 A5 등급 와규를 이용한 수제버거라니! 일본에서의 첫 와규를 햄버거로 먹게될줄은 몰랐지만, 어쨌든 여러모로 기대를 가지고 가게를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는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서 먹는 시스템이었다. 메뉴는 달랑 싱글, 더블, 트리플 햄버거 세트 뿐이었고, 각각 와규가 100g, 200g, 300g이 들어가는 햄버거였다. 왠지 메.. 2020. 9. 24.
[도쿄] 우사기야 - 일본의 전통 디저트를 테이크아웃으로 간편하게 즐기기 만화 '도라에몽'을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도라에몽이 좋아한다는 도라야키가 무엇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도라에몽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일본에 가게 되면 한 번쯤은 일본의 전통 디저트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을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우사기야는 이러한 니즈를 가지고 도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사기야의 주력상품 도라야키는 밀가루, 계란, 설탕을 섞은 반죽을 둥글납작하게 구워 두 쪽을 맞붙인 사이에 팥소를 넣은 화과자(나무위키 주)이다. 밀가루, 계란, 설탕을 섞은 반죽을 납작하게 구운 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먹는 팬케이크이고, 이 사이에 단팥소를 넣은 간식이 도라야키이니만큼 일본 음식이 낯선 한국인도 이는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2020. 9. 19.
[도쿄] Isen - 샌드위치안에 돈가스만 들어있다고? 도쿄를 찾는 한국인, 특히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전 세계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의 성지 아키하바라다. 아키하바라에는 수많은 식당이 있고, 그 중에는 맛집도 많지만 여행객이 맛집을 알고 찾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여, 이번에는 아키바 근처 맛집 한군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아키바에서 북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이 집은 카츠샌드로 유명한 집이다. 사실 이 집은 아키바 맛집이라기보다는 우에노 맛집에 가깝다. 아키바에서 북쪽으로 쭉 걸어가면 우에노 공원이 나오는데, 우에노 공원에 못 미쳐서 옆길로 빠지면 이 집이 나온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적당히 작은 가게 크기에 비해 점원분들의 수가 눈에 띄게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까지 점원이 많을 필요가..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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