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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17

[도쿄] 효탄야 6초메 - 일본 최고의 맛과 멋의 거리 긴자에서 즐기는 장어덮밥 일본이 장어요리로 유명하다는 것은 다들 한 번쯤 들어보기는 했을 것이다. 일본에서 장어를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은데 비싼 음식이니만큼 한번 먹는거 실패하지 않고 제대로 먹고싶다 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포스팅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도쿄의 고급 요리집들이 밀집한 긴자에 위치한 장어덮밥집 효탄야 6초메이다. 긴자 식스 주변에 위치한 이 곳은 들어가보면 작지만 뭔가 범상치 않을거같다는 느낌이 드는 식당이다.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님께서도 연륜이 있어보이시고, 손님들도 주로 돈 깨나 있어보이는 나이 지긋한 회사 중역으로 보이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분위기에 놀란것도 잠시, 나와 친구는 기대되는 마음으로 비어있는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으니 할머님께서 메뉴판을 주시며 주문을 받으셨고 .. 2020. 9. 11.
[군마] 구사츠 온천 일본인들은 3대 **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여러가지 3대 **가 있지만, 일본인과 온천은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관계이니만큼, 일본인들은 온천에도 순위를 매겨 3대 온천을 꼽는다. 사람마다 조금씩 의견은 갈리지만 보통은 아리마 온천, 게로 온천,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구사츠 온천을 일본의 3대 온천으로 꼽는다. 시골 촌구석 교통 오지에 있지만, 온천물 하나만으로 3대 온천이라 불리게 된 구사츠 온천에 대하여 소개해보고자 한다. 구사츠 온천은 pH 1.7의 강산성 유황온천으로 몸을 담그고 있는 것만으로도 몸의 각질이 녹아버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잘못해서 온천물이 입에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입 안에서 계속해서 신맛이 감도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원천의 온도는 90도 이상으로, 사람이 이용하기 위.. 2020. 9. 10.
일본에서 교통카드 사용하기 한국에서 우리가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에는 아마 티머니나 캐시비, 또는 신용/체크카드에 내장된 후불교통카드를 사용할 것이다. 그럼 일본에서는 어떨까? 일본에도 우리나라의 티머니나 캐시비같은 선불식 교통카드가 있다. JR동일본에서 발행한 스이카, JR서일본에서 발행한 파스모, JR규슈에서 발행한 스고카, 그 외에도 키타카, 토이카, 파스모 등등 수많은 교통카드들이 그것이다. 원래 스이카는 JR동일본의 관할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이코카는 JR서일본의 관할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등 여행자가 일본에서 교통카드 사용하는 것에는 애로사항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전국호환 협정이 맺어진 덕분에 어느 회사의 교통카드던간에 한장만 가지고 있다면 일본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협정이 맺어지지 않은 교통카.. 2020. 9. 8.
[오사카] 카스야 호젠지점 - 고기 우동 드셔보셨나요? 한국인 오사카여행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난바. 도톤보리강이 흐르는 이곳은 한국인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이 거대한 난바의 골목 어딘가에 있는 맛있는 우동집을 아는 한국인은 많이 없을 것 같아 소개하고자 한다. 이 식당의 이름 카스야는 튀긴 곱창을 뜻하는 아부라카스에서 온 카스에 야(식당 이름에 흔히 붙는다)가 붙어 만들어진 이름이다. 가게 이름에 괜히 카스가 들어가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 이 집에서는 우동국물을 아부라카스를 이용하여 우려낸다고 한다. 이 집을 추천해준 지인에게 여기서는 니쿠(고기)우동을 먹어보라는 말을 들었다. 튀긴 곱창으로 우린 우동국물에 고기토핑이라니... 상상만으로도 느끼함이 올라오는 듯 했지만 일단 추천을 믿고 먹어보기로 했다. 난바의 골목골목을 뒤져 가게를 찾아.. 2020. 9. 7.
[오사카] 오코노미야키 치토세 오코노미야키를 먹어본 짬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나에게 오사카에서 한 곳의 오코노미야키 가게만을 고르라 한다면 주저않고 이 곳을 고를 것 같다. 도부츠엔마에역 오코노미야키 치토세. 식사시간에 가면 꽤 대기할 것을 감수하고 가야만 한다.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기에 오사카에 갈 떄마다 들르는 곳이다. 맛있게 먹고 계산을 하고 나가는데, 주인분께서 작은 선물이라고 캐릭터 지우개 하나를 선물로 주셨었다. 아마 가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념으로 하나씩 나누어주는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사진으로 남아있지가 않다...ㅠ_ㅠ 마지막 가게 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던 가게였다.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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