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5 [시즈오카] 우나쥬 고테츠 본점 아타미 긴자를 걷던 중에 배가 고파서 구글맵으로 지도를 뒤져보다가 카이센동 전문 고테츠 아타미점이란 곳을 발견했었다. 하여 간판에 있는 고테츠라는 글자만 보고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보니 뭔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우나쥬(장어덮밥이다) 고테츠였다. 아마 자매점 형태로한 쪽에서는 카이센동, 한 쪽에서는 장어덮밥을 팔고있는 것 같았다. 근데 일단 들어와버려서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결정을 했는데, 아타미까지 와서 장어덮밥을 먹긴 살짝 아쉽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구로쥬를 팔고있었다. 그래도 나름 이정도면 기분은 낼 수 있겠다 싶어 이 쪽으로 주문했다. 주문을 받아주시는 여성 점원분이 정말 친절해서 좋았다. 참치야 기대했던대로 맛있었고, 네기토로(참치 뼈에 붙어있는 살들을 긁어낸 것이다)가 기대 이상으로 .. 2024. 11. 16. [가나가와] 청춘돼지 성지순례하기 3편 - 가나가와현 코즈쿠에역 코즈쿠에역은 원작 9권 혹은 극장판 3편에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살고 있는 사택이 있는 곳이다. 나무위키의 청춘돼지 무대탐방 스팟들을 참고해서 다녀왔으니 구글맵 좌표는 그 쪽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역을 나오면 바로 역 앞 상점가가 보인다. 사실 극장판에서 보이는 작중 시간대는 낮인데, 이 날 오후 5시 쯤에 방문했음에도 이미 많이 어두워있던 점은 많이 아쉬웠다. 아버지의 사택으로 가는 골목길의 모습이다. 사택 바로 앞으로는 철길 건널목이 보였다. 집 바로 앞에 철길 건널목이 있는게 나름 낭만있고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여기서 살게되면 지나다니기 귀찮을 것 같기도 했다. 아버지의 사택이 있는 곳으로 나오는 장소는 실제로는 건물 대신 주차장이 있다. 여기까지가 코즈쿠에역 근처의 성지순례 스팟들이다... 2024. 11. 15. [가나가와] 가와사키 타이시 이번에 소개할 곳은 가와사키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액막이로 유명한 가와사키 타이시이다.도쿄나 요코하마에 숙소를 잡았다면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고, 숙소가 가와사키에 있다면 한번 가볼만하다 정도의 느낌이 들었던 곳이다.딱히 이 곳이 별로라거나 그랬던건 아니고, 가와사키역에 내려서도 몇 정거장 가야하고, 가와사키시가 이것 말고는 딱히 볼 것이 없는것도 있기 때문이다... 게이큐 다이시선 가와사키타이시역을 나오면 왼쪽으로 바로 오모테산도 거리가 보인다. 적당히 걷다가 돌아서 보면 이런 문이 나오는데, 안으로 들어가주면 저 멀리 가와사키 타이시가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봅시다. 오른편에 손을 씻는 곳이 있었다. 왼편으로는 탑도 보였다. 손을 씻고 본당에서 소원을 빌고 옆에 있는 벤치로 가서 아침을 먹.. 2024. 11. 12. [가나가와] 츠케멘 산산나나 이번에 소개할 곳은 가와사키역 주변에 숙소를 잡고 어디 가서 저녁을 먹어야하나 구글맵을 뒤적거리다 찾게 된 식당이다. 후기를 보니 짠맛이 덜하다고 해서 일단 방문해봤다. 가게 간판의 일곱 칠자가 세게 들어간 저 한자는 기쁠 칠자라고 한다. 처음 보는 한자가 적혀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일본에서 만들어진 한자고 단어중에는 용례가 없고 가게 이름으로나 가끔 쓰이는 한자라고 한다. 맨 위에 있는 메뉴가 간판메뉴인듯 했다. 이름은 계란을 끓이고 쥐어짠..?같은데 무슨 의미일지는 먹어봐야 알 것 같았다. 자판기에는 저 메뉴에서 토핑이 더 추가된 특제도 있어서 그쪽으로 주문했다. 국물은 닭과 멸치 베이스인 것 같았는데, 후기대로 진짜 짜지 않고 진해서 먹기가 좋았다. 츠케멘 면도 따뜻하게 할지 차갑게 할지.. 2024. 11. 12. [시즈오카] 아타미 일본의 유명한 온천지이자 불륜커플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아타미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도쿄에서도 가깝고 분위기도 조용한 온천마을이라 자연스레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우에노도쿄라인이 개통되면서 사이타마나 가나가와쪽으로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어서 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타미를 가면서 다시금 이를 절실하게 느꼈다. 우에노도쿄라인 최고. 뜬금없지만 아타미역은 청춘 돼지 시리즈의 성지이기도 하다. 아무에게도 인식되지 않게 되자 멘탈이 터진 마이와 사쿠타가 마이의 사춘기 증후군이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멀리 떠날 때 오가키까지 가기 전에 잠깐 거처간 곳이다. 아타미역에 도착했다. 역시 유서 깊은 온천마을답게 역 앞에 족욕탕이 조성되어있었다. 시간도 여유롭고 .. 2024. 11. 11. [도쿄] 무사시노 산토리 맥주 공장 항상 도쿄에 갈때마다 무사시노 산토리 맥주공장에 가보고 싶었지만 멀어서 귀찮다고 패스하고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숙소를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에 잡으면서 여기서 난부선을 타면 바로 갈 수 있어서 그 변명은 더 이상 불가능하게 되었고... 이번에 안가면 영영 안가겠다 싶어서 투어를 신청했다. 가와사키역에서 난부선을 타고 산토리 맥주공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탈 수 있는 부바이가와라역에 내려서 점심으로 라멘을 먹었다. 멸치베이스의 국물 맛이 좋았는데, 자세한 후기는 [도쿄] AONEKO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라멘을 먹고 역 바로 옆 쇼핑센터 중고매장을 둘러보다 셔틀버스를 타러 갔다. 셔틀버스는 따로 예약할 필요가 없으니 그냥 타러 가면 된다. 셔틀버스를 타면 투어가 진행되는 건물 바로 앞에 내려준다. 건물에 들.. 2024. 11. 10. 이전 1 2 3 4 ··· 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