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에 관한 설명은 아래에서 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가볍게 동션을 짚고가자면... 파출소 - Denny's - 다이쇼 다리 - 사쿠타와 마이의 집 - 고쇼가와 공원 - 공원 옆 계단 - 고쇼가타니 다리 - 세븐일레븐의 순이다. 어떤 동선이 최적이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이대로 따라가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후지사와역 북쪽 출구로 나오면 성지순례가 시작된다.
다리 아래로 여자아이 앞에서 사쿠타가 토모에의 엉덩이를 걷어 찬 사건 때문에 끌려갔던 파출소가 나온다.
다리를 내려와 왼쪽으로 쭉 가면 사쿠타가 알바를 했던 작중엔 Benny's라 나왔던 레스토랑이 나온다.
이른 점심이었기 때문에 브런치로 여기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맛은 무난했는데, 여기서 파는 낫토가 정말 취향에 맞아서 맘에 들었다. 그리고 일본의 명품 딸기라는 아마우 딸기도 팔고있었는데, 확실히 새콤달콤한게 맛있었지만 너무 비싸서 가성비면에선 별로였었다...
나와서 걷다보면 토모에가 사쿠타에게 가짜 연애를 부탁하는 장소인 다이쇼 다리가 나온다.
다이쇼 다리를 지나면 오르막길이 나오는데, 한참을 올라가다보면 사쿠타의 집과 마이의 집이 나온다. 마이의 집은 실물로 보면 확실히 높은 담도 쳐져있고 비싼 맨션이라는 티가 났다.
옆으로 빠져서 내려가다보면 고쇼가야 공원이 나온다. 작중 여러번 등장하는 곳인데, 원작 1권/애니메이션 2화에서 사쿠타와 토모에가 서로의 엉덩이를 걷어 찼으며, 원작 2권/애니메이션 6화에서 사쿠타와 중학생 쇼코가 하야테 사건으로 처음 만나게 되며, 원작 4권/애니메이션 9화에서 마이와 노도카가 싸운 곳이다.
공원 옆으로는 원작 8권 일러스트에 나오는 계단이 보인다.
쭉 내려오면 고쇼가타니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지나 조금 걷다보면 사쿠타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것으로 종종 등장하는 편의점이 나온다.
여기까지 마치고 후지사와역까지 걸어서 이동한다면 처음에 봤던 파출소를 직접 보고올 수 있었지만, 난 다음 일정을 위해 버스로 이동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직접 가보지는 못했다. 여튼 이 글을 참고해서 청춘 돼지 성지순례를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후지사와역으로 걸어 돌아가면서 파출소를 직접 찍는 것까지 하면 되리라 생각한다.
이 글이 성지순례를 계획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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