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카마쿠라시, 요코하마시는 일본 라이트노벨 '청춘 돼지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오늘은 이 중에서도 메인이 되는 곳인 후지사와역 주변, 시치리가하마역 주변, 가나자와핫케이역 주변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 중에서 시치리가하마역 주변의 미네가하라 고등학교, 학교 앞 해변가는 이전에 올렸던 포스팅에서 긁어오는 것으로 대체하도록 하겠다... 원본은 Day3-2. 가마쿠라와 장어꼬치 (tistory.com)를 참고해주길 바란다.
[이하 원문]
시치리가하마역은 청춘 돼지 시리즈의 작중 배경이 된 미네가하라 고등학교가 있는 곳으로 성지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애니에서 본 시치리가하마역의 역명판이 그대로 있었다.
역 밖으로 나오니 바로 앞에 시치리가하마 고등학교가 보였다. 청춘 돼지 작중 자주 나온 그 등교길을 실제로 보다니... 아무튼 더 안으로 들어가는건 불가능할 것 같아 발걸음을 돌렸다.
작중 계속 나오는 그 해변가도 바로 앞에 있다. 이곳에 가족끼리 산책을 오거나 젊은 대학생들끼리 사진을 찍으러 오거나 한 경우도 정말 많은 것 같았다. 청춘 돼지의 성지이기도하지만 현지인들에겐 나들이 장소로도 유명한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끝]
다음으로 알아볼 곳은 가나자와핫케이역이다. 여기엔 청춘돼지 2부 대학생편의 주 무대가 되는 요코하마시립대가 있다.
가나자와핫케이역에 내려서 계단을 내려가다보면 고택을 중심으로 꾸민 정원이 있다.
철길을 따라서 200m만 가면 요코하마시립대가 나온다.
요코하마 시립대에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방문일은 2월 말이었는데, 일본은 4월 개학이라 이 때가 방학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옆으로 보이는 운동장에서는 야구부원들이 야구를 하고 있었다. 신기한건 1루쪽에 여자 부원도 있었다는 것이었다. 일본 야구부는 남녀 섞여서 하는 문화가 있는걸까?
앞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시계탑이 보인다. 여기서 왼쪽으로 빠지면 학생식당이 나온다.
학생식당의 메뉴를 쭉 둘러보았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요코이치동은 보이지 않았다. 내가 못찾은건가...?
작은 학교였기 때문에 가볍게 쭉 둘러보고 다시 정문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이런 철길이 있다. 사실 구형 도시계획의 전형이긴 하지만 철도 건널목이 거의 없는 우리나라 사람의 입장에서 나름 운치있게 느껴졌다.
다음 2부에선 사쿠타와 마이의 집이 있는 후지사와역 근처 성지순례기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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