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날 찾은 곳은 시코쿠의 관문이자 우동의 고장 시코쿠 카가와현의 다카마쓰였다. 다카마쓰의 옛 이름은 사누키인데, 아마 사누키 우동이라는 이름으로 한번 쯤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다. 카가와현은 우동현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우동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라 할 수 있겠다.
다카마쓰에 도착했으니 아침 첫 끼로 우동을 먹고싶었는데, 가장 가까운 곳이 메리켄야였다. 이 곳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다카마쓰] 메리켄야 다카마쓰 역전점 (tistory.com)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아무튼 여기서 아침을 먹고 숙소에 짐을 풀고 고토히라로 가려 했는데, 뭔가 점심시간이 애매하게 안맞을 것 같아서 아침을 먹은지 얼마 안 되었지만 역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마음먹었다.
우동은 이미 먹었고... 뭐 먹을만한거 없나 역 근처를 둘러보다 아무데나 들어간 곳은 麺処希信이라는 곳이었다. 멘도코로키신이라고 읽으면 되려나...?
흑된장라멘이 있길래 신기해서 시켜봤는데 국물이 정말 오징어 먹물색깔 저리가라 할 정도였다. 맛도 괜찮긴했지만 그래도 다카마쓰에 왔으면 매 끼니를 우동으로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왕이면 우동을 먹는 쪽을 우선하여 추천한다.
맛있게 라멘을 먹고 기차를 타고 고토히라를 다녀왔다. 이 곳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다카마쓰] 고토히라 (tistory.com)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고토히라에 관해 한 가지 팁 아닌 팁을 드리자면, JR선보다는 고토덴을 타고 이동하는 쪽이 더 감성있었던 것 같다. JR 시코쿠패스를 이용중인 것이 아니라면 고토덴을 이용해보는 쪽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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