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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볼거리/동일본(홋카이도,도호쿠,간토,주부)

[가나가와] 여신의 카페테라스 성지순례

by Sizkari 2024. 11. 10.

이번에는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 여신의 카페테라스의 성지순례 코스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글을 쓰는 시점에서 애니메이션도 2기까지 나왔고 원작도 상당부분 진행이 됐으니 관심이 있으면 한번 찾아보시길 바란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번 성지순례에 도움을 받은 글의 링크를 미리 걸어두겠다. 일본어로 된 사이트라 보기 불편할 순 있지만 성지순례를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
【聖地巡礼スポット一覧】アニメ「女神のカフェテラス」 – 聖地巡礼のススメ

【聖地巡礼スポット一覧】アニメ「女神のカフェテラス」 – 聖地巡礼のススメ

seichijunrei-susume.com

 

 
성지순례를 위해 작품의 주 배경이 되는 카페 파밀리아가 있는 동네 미우라카이간역에 도착했다. 이 역에서 한 정거장 더 가면 종점 미사키구치역인데, 청춘돼지 성지이기도 해서 청춘돼지 TVA 2기가 나오면 이 동네에 다시 오게될 일이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성지순례를 하면서 밟은 동선이다. 미호와 같이 갔던 신사인 미츠미네 신사도 계획은 했었는데, 이 날 이미 가마쿠라를 쭉 돌고온 상태여서 힘듦 이슈로 가보진 않았다.
 

 
처음 역을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보이는 三浦やさい直売所(미우라야채직판장)이다. 안에 들어가면 작중 모습이 나오는 듯 하지만 귀찮아서 들어가보진 않았다.
 

 
바로 옆을 보면 三浦海岸駅前公衆トイレ(미우라해안역앞공용화장실)이 있다. 벚꽃축제 에피소드 중에 오카가 들른 화장실이다.
 

 
벚꽃 축제가 열린 역 앞의 모습이다. 어느 정도 창작이 가미된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웠다.
 

 
역에서 조금 걷다보면 저 멀리 카페 포엠이 보인다. 작중에는 카페 파밀리아 바로 옆에 카페 패밀리가 있다고 하는데, 주변을 둘러보면 알 수 있지만 카페 패밀리가 있을 법한 장소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여 좀 알아보니 실제 카페 패밀리의 모델이 된 곳은 사이타마현에 있는 イルキャンティ バーゼ 入間店(https://maps.app.goo.gl/bkCoUwh2Ea6jUZFWA )이라는 곳이라 한다. 카와고에 가는 길 근처에 있으니 카와고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신의 카페테라스 팬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만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구글맵 링크로 들어가서 위 사진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아무튼 카페 포엠에 가까이가면 오른쪽 창문에 여신의 카페테라스 포스터가 붙어있음을 볼 수 있다.
 

 
해안블렌드커피와 로스햄샌드위치를 주문했다.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었지만 매우 맛있었다.
 

 
굿즈도 팔고있었는데, 카페 자체 굿즈와 원두 등을 팔고있었고, 여신의 카페테라스 콜라보 상품은 왼쪽의 드립커피 5종과 오른쪽의 뱃지가 있었다. 물론 둘 다 구입했다.
 

 
뱃지는 뭘 구입할지 고민도 하지 않고 아카네 뱃지를 구입했다. 당연히 정실은 아카네니까. 드립커피는 가격이 좀 있었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안 사기도 좀 뭣하니 한 박스 구입했다. 5명의 히로인이 1장씩 들어있는 하단의 스티커를 동봉품으로 줘서 정실력 순으로 나열해봤다.
 
검은 배경의 오카 포스터는 카페에서 메뉴를 주문해서 먹은 사람이 하나 달라고하면 하나씩 주는 작은 포스터였는데, 비닐봉지에 싸여있어서 제발 아카네가 뜨길 바라며 하나 뽑아왔지만 아쉽게도 오카였다. 아카네나 리호가 아닌건 아쉽지만 그래도 낫배드.
 

 
카페 포엠을 뒤로하고 해안쪽으로 쭉 걸어가면 탁 트인 바다가 보인다. 구도가 좀 비슷한 사진이면 좋았을텐데 대형 맥도날드 간판에 시선이 끌려 그 쪽을 메인으로 사진을 찍어버렸다...
 

 
작중 종종 등장하는 해변가 앞 도로이다. 저 길을 따라 1키로 이상 쭉 걸어가면...
 

 
'그 방파제'가 나오는데 귀찮아서 가보진 않았다.
 

 
다음으로 살펴볼 곳은 작중 초반에 하야토에 의해 집에서 쫓겨난 히로인 5인방이 어떻게 해야할 지를 의논하던 계단이다.
 

 
뭐라도 해보고싶어서 계단에 앉아서 편의점 나폴리탄 파스타를 먹었다.
 
미우라카이간역에서의 성지순례는 여기서 마치고, 요코하마항 근처에 있는 칸나이역으로 이동했다. 여기는 몇개 없으니 빠르게 소개해보겠다. 별거 없는 곳이지만 아카네와 관련이 있는 곳이라서 그냥 들러봤다.
 

 
동선도 매우 단순하다.
 

 
작중 두 장면의 실제 장소이다.
 

 
아카네가 밴드 활동을 했던 장소로 나오는 baysis이다.
 
이 날의 여신의 카페테라스 성지순례는 여기까지이다. 아마 다음번에 성지순례를 하게 된다면 시라기쿠의 생일 선물을 사러 아카네와 같이 갔던 장소들인 갓파바시 상점가와 도쿄 스카이트리를 가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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