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앞의 내용은 [니가타] 에치고유자와 1편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에치고유자와역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가면 키요츠 협곡 입구라는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다.

앞에 이런 팻말도 서있다. 키요츠 협곡까지는 딱 3km만 걸어들어가면 된다 ㅎㅎ...
뭐 그렇게 긴 거리도 아니고 눈이 쌓여있는 것 까지는 괜찮았는데, 문제는 신발이 푹 젖어서 진짜 발이 얼어버릴 것 같았다는 점...

아무튼 옆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이런 눈길을 계속 걸어가다보면...

아까 전 협곡 입구 호소인이 아닌 진짜 키요츠 협곡 입구에 도착한다.



키요츠 협곡 터널은 이런 느낌의 서로 다른 색의 불빛의 터널을 건너는 구조이다. 이른바 '빛의 터널'이라 하여, 자연의 5대 요소인 나무, 흙, 금속, 불, 물을 빛으로 나타낸 것이라 한다. 흠...

터널의 끝까지 오면, 웬만하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끝내주는 전망대가 나온다.
키요츠 협곡을 돌아보고 타카한으로 돌아와서 숙소로 들어왔다.


이런데서 유유자적하며 소설을 쓰니 노벨문학상이 튀어나오지...


저녁 샤브샤브가 참으로 맛과 구성이 알찼다. 거기에 사케도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정말 포인트 높았다. ㅎㅎ
식재료 또한 모두 이 지역의 것을 썼다는 점이 세세한 부분까지 다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좋았다.

후식으로는 이 지역의 명물인 사과를 구운것이 나왔다.

탕에는 밤과 새벽에 갔는데, 언제가도 사람이 없어서 정말 좋았다.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실제 사용한 방을 재현한 방을 개방해주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에 체크아웃 전에 잠깐 이 곳을 들렀다.

딱히 특이한 구성은 없었다. 그냥 한 가지 든 의문점은 잠은 어디서 잔거지라는 것...?


야스나리와 관련한 소소한 물건 등을 전시한 전시관도 한 쪽에 마련되어 있었다.
이것으로 에치고유자와 포스팅을 마친다. 도쿄에서 조에츠 신칸센을 타고 논스톱으로 올 수 있는 곳이니만큼, 눈으로 보이는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접근성 하나만큼은 사실 그 어느 온천보다도 뛰어난 것이 에치고유자와가 아닐까 싶다.
소설 '설국'을 읽고 방문한다면, 눈의 고장 에치고유자와를 더 운치있게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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