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일본여행을 나갈때 이런 생각을 한 번 쯤은 해봤으리라 생각한다. ' 사람들이 잘 모르고 특히 한국인은 한 명도 없지만 좋은 관광지 어디 없나?'
이런 형편좋은 관광지가 어디 많이 있겠냐마는 이번에 소개할 일본민가원은 이런 여러분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도쿄 23구에서 조금 떨어진 도쿄도와 카나가와현의 경계에 위치한 이곳은 무코가오카유엔역 근처에 있는데, 오다큐선이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도쿄에서도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역에 내려서 5~10분정도 걸어가면 일본민가원의 입구가 보인다.
일반인 500엔 대학생 300엔 등등이었는데, 한국 대학생도 학생증만 보여주면 학생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한글 팸플릿도 있어 같이 읽어보면 좋았을 것 같지만 아쉽게도 하필 비가 와서 우산을 쓰느라 같이 보지는 못했다.
입장하면 다음과 같은 풍경이 보인다. 일본민가원은 우리나라의 민속촌과 비슷한 느낌으로, 각 지역의 전통가옥을 한 곳에 옮겨놓은 관광지이다.
간토, 호쿠리쿠, 도호쿠 즉 일본의 동부 지방의 전통 가옥을 옮겨놓은 곳이라고 한다. 손님도 적었기에 천천히 감상하며 모두 둘러볼 수 있었다. 이 날은 조금씩 비가 와서 손님이 거의 없었지만, 평소에도 그렇게 손님이 많이 찾는 듯한 인상의 장소는 아니었다.
이런식으로 옛 전통 가옥 안에 들어가볼 수 있게끔 해두었다. 이 집은 전형적인 일본 화족의 집인듯 했다. 따로 번호가 매겨져있지 않은걸 보면 일본 화족의 집은 지역별로 크게 차이가 없는 기와집이어서 그런가 하는 추측만을 해보았다.
그 다음부터는 지역별로 특색을 보이는 가옥들이 보였는데, 주로 서민들이 사는 집같아서 더 정겨웠다. 분량이 많아 표지판과 사진만 올리도록 하겠다.
이렇게 4군데를 둘러보고 신에쓰지역의 전통가옥을 보기 위해 이동했다.
신에쓰지역의 전통가옥관으로 이동하며 보이는 앞서 살펴본 곳들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은 진짜 옛날 마을에 온것만 같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았다.
신에쓰지역관으로 이동해서 본 건물들은 다음과 같았다. 집안의 모습은 다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여기서부터 집 안의 모습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이 집에선 이 당시 일본인들이 썼던 화장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재래식 변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나에게는 이런 화장실은 끔찍하게 느껴졌다.
다음 간토지역부터는 2편에서 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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