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홋카이도는 시원할까? 확실히 온도도 낮고 습도도 낮아서 한국이나 일본 혼슈섬보다는 훨씬 쾌적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아무리 홋카이도라도 한여름에 태양빛이 바로 내리쬐면 무더운 것은 마찬가지이다.
여름 홋카이도를 여행하며 오타루 거리를 걷다보면 잠깐 시원한 카페에 들어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때 추천할 수 있는 곳이 카히사칸 커피이다.
매장에 들어서니 한 쪽에 여러 종류의 원두들을 판매하는 매대가 있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도 있었는데, 300g에 우리나라돈 10만원이어서 깔끔하게 포기했다.ㅜㅜ
카페에는 여러 종류의 커피와 그 외 여러 음료를 팔고 있었는데, 그 중에 기본 커피와 다이쇼 로만 블렌드 커피를 주문했다. 다이쇼 데모크라시라는 말도 있듯 일본 사람들은 그 시절에 대한 막연한 향수 내지는 환상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뭐 그런 느낌에서 이런 이름을 지은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이쇼 로만 블렌드 커피가 기본 커피보다 훨씬 맛있었다. 맛도 부드러우면서 풍부한 것이 좋은 원두를 사용한 커피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타루에서 커피 한잔을 하고 싶다면 이 곳에서 다이쇼 로만 블렌드 커피 한 잔 하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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