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에 왔으면 먹어봐야 할 음식에서 스프카레를 빼놓으면 서운하지 싶다. 이번에는 삿포로역 근처에 가볼만한 스프카레집 한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숙소 근처 가볼만한 스프카레 가게를 구글맵으로 찾다가 평이 나쁘지 않아서 이 가게에 방문하게 되었다.
메뉴를 보니 인도풍의 이름의 메뉴들이 있어 살짝 당황하긴 했다. 예를 들면 시그니처 카레의 이름이 38억년의 바람이라던지...
아무튼 38억년의 바람 카레에 토핑은 야채로 해서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집은 튀긴 치킨이 맛있다고 한다. 이용에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야채도 다양하고 큼직한데다 맛있는 카레랑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특히 눈이 미친듯이 내리는 겨울 삿포로 거리를 뚫고 가게에 들어가 먹었던 차라 더욱 각별하게 느껴졌다. 밥도 그냥 맨밥은 아니고 약하게 양념이 되어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 더 맛있었다.
같이 갔던 친구들은 곱창(으로 추정된다)과 시그니처라는 치킨 토핑을 주문했는데, 뭔가 야채 쪽이 더 푸짐한 느낌이 들어서 고기를 시키지 않은 것이 딱히 후회가 되진 않았다.
평소 알던 기존의 카레랑은 색다른 경험이니 홋카이도에 가볼 일이 있다면 한 번쯤 스프카레를 시도해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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