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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먹거리/서일본(간사이, 주고쿠, 시코쿠,규슈,오키나와)

[와카야마] 小料理 美和

by Sizkari 2024. 1. 24.

왜 제목이 한자냐? 한국어나 영어로 제목을 적으니 구글 지도에 검색이 되질 않더라... 아무튼 코료리 미와라고 읽으면 된다. 구글맵 링크도 첨부해두겠다.

 

https://maps.app.goo.gl/8UckLcnhLGAgRbp86

 

 

일본 온천에 관심이 있다면 이 사진을 한 번 쯤은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에 있는 사키노유라는 온천이다.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이 시라하마 온천마을에서 가볼만한 식당을 한 군데 소개해보겠다.

 

매우 상냥하신 여주인분 한 분께서만 운영하시는 아주 작은 식당이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일단 생맥주 한 잔과 추천 재료로 만든 텐푸라를 주문했다.

 

 

 

 

먼저 맥주가 나왔는데, 맥주 옆에 보이는 두부는 달달한 얼린 두부였는데, 서비스로 주셨다.

 

 

텐푸라는 추천하는 것으로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위 사진에 보이는 것을 추천해주셨다. 얼핏 보면 대체 뭐지 내장인가? 싶겠지만 그 매운탕에 들어가는 뇌같이 생긴 생선의 정소, 이리였다.

 

 

근데 텐푸라가 너무 맛있어서 고구마 새우 호박 등등 익숙한 재료들 텐푸라와 계란죽도 추가로 주문해서 든든하게 끼니를 해결하고 나왔다. 가격은 좀 나왔지만, 상냥한 주인분께서 튀겨주는 맛있는 제대로 된 텐푸라를 먹을 수 있어 좋았다.

 

먹고 있으니 옆에서 튀김에 술 한잔을 드시던 단골 할아버지분과 몇 마디 나눌 기회도 생겼는데, 일본어를 조금 할 줄 아시는 분이라면 옆 사람과 정겨운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누는 경험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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