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데린쿠유 지하도시였다.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의 박해를 피해 만든 것이라고 알려져있는데, 사실 이곳은 그냥 전쟁 등이 일어나면 들어가서 숨어있던 방공호같은 느낌이었고, 그 중에 기독교인도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이런 느낌의 동굴이 정말 여기저기로 이어져있었는데, 동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구경할 수 있게 되어있었다. 몇몇 구간은 정말 낮고 좁기 때문에 키가 크다면 천장을 조심하도록 하자.
구경을 마치고 나와서 길거리에서 들개와 길고양이들을 구경했다. 우리나라도 길고양이가 종종 보인다지만, 터키는 그 숫자가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들개도 정말 많이 보인다는게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개나 고양이들을 잘 보면 표식이 달려있거나 귀가 조금 잘려있는데, 국가에서 잡아다가 기본적인 예방접종을 시킨 표식이라고 한다.
데린쿠유를 지나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내린 곳의 경치인데, 정말 카파도키아는 언제 어디서 어딜 바라봐도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차로 이동하다가 내린 휴게소에는 돈두르마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과 그네가 있어서 그네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경치를 구경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도착한 곳은 괴레메 야외 박물관이었다.
저 석산의 굴 하나하나가 다 사람이 살던 곳이었다. 기숙사라던가 학교라던가 생활시설이라던가... 그 중에는 교회도 있었다. 교회에는 천장이나 벽 등에 벽화도 있었는데, 사진 촬영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있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에 올리지는 않겠다.
저 돌산을 어떻게 저렇게 파서 생활공간을 만든건지 경이로울 정도였다.
나와서는 터키 커피와 코코넛도 사먹었다.
마지막으론 imagination valley라는 곳을 갔다. 우측으로 보이는 저 바위가 대체 뭘까 상상하면서 사진을 찍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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