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입대 전에 여행기를 모두 쓰고 가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입대 후 세달이 지나 첫 휴가를 나와 여행기를 마저 쓰게 되었다.
아침 비행기로 이스탄불로 도착하고 점심을 간단히 먹은 후에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보스포루스 해협을 건너 유럽 땅으로 건너가기 위함이었다.
배를 타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건너갔다.
첫 번째 목적지인 돌마바흐체 궁전으로 걸어가는길에 이스탄불의 명문 축구팀 베식타스의 경기장이 보였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단체여행이라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돌마바흐체 궁전은 확실히 베르사유 궁전을 모티브로 만들어서 그런지 정말 아름다웠다. 내부 사진은 아쉽게도 촬영 불가라 여기에 올리진 못할 것 같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블루 모스크였다. 오른쪽의 사진은 블루 모스크를 나와 아야 소피아로 가는 길에 찍은건데 여기서 찍는게 뭔가 그림이 더 이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바로 옆에 있는 아야 소피아였다. 기독교인도 이슬람교도도 아니지만 뭔가 안에 들어가니 경건해지는 기분이 드는 곳이었다.
나와서는 간식을 사먹었는데, 저 오른쪽에 감자 10개쯤은 합쳐놓은 크기의 커다란 감자에 이런저런 재료를 넣고 만든 저 음식이 정말 맛있었는데, 이름은 쿰피르라고 한다. 다들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 감자나 피자를 좋아한다면 더더욱.
저녁엔 탁심광장 근처 거리를 산책했다. 유명한 카이막 가게에 가서 카이막도 사먹었다.
밤에는 이스탄불의 야경을 보며 한 잔 마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같은 팀에 있던 어떤 누나분이 납작복숭아?를 줬는데 정말 맛있었다. 나도 과일같은것도 보이면 사먹어보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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