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볼거리30 [가나가와] 청춘돼지 성지순례하기 2편 -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역 장소에 관한 설명은 아래에서 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포스팅에 앞서 가볍게 동션을 짚고가자면... 파출소 - Denny's - 다이쇼 다리 - 사쿠타와 마이의 집 - 고쇼가와 공원 - 공원 옆 계단 - 고쇼가타니 다리 - 세븐일레븐의 순이다. 어떤 동선이 최적이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 그래도 이대로 따라가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후지사와역 북쪽 출구로 나오면 성지순례가 시작된다. 다리 아래로 여자아이 앞에서 사쿠타가 토모에의 엉덩이를 걷어 찬 사건 때문에 끌려갔던 파출소가 나온다. 다리를 내려와 왼쪽으로 쭉 가면 사쿠타가 알바를 했던 작중엔 Benny's라 나왔던 레스토랑이 나온다. 이른 점심이었기 때문에 브런치로 여기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맛은 무난했는데, 여기서 파는 낫토가 정말 취향에 맞.. 2024. 3. 23. [가나가와] 청춘돼지 성지순례하기 1편 - 가나가와현 시치리가하마역, 가나자와핫케이역 카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카마쿠라시, 요코하마시는 일본 라이트노벨 '청춘 돼지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오늘은 이 중에서도 메인이 되는 곳인 후지사와역 주변, 시치리가하마역 주변, 가나자와핫케이역 주변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 중에서 시치리가하마역 주변의 미네가하라 고등학교, 학교 앞 해변가는 이전에 올렸던 포스팅에서 긁어오는 것으로 대체하도록 하겠다... 원본은 Day3-2. 가마쿠라와 장어꼬치 (tistory.com)를 참고해주길 바란다. [이하 원문]시치리가하마역은 청춘 돼지 시리즈의 작중 배경이 된 미네가하라 고등학교가 있는 곳으로 성지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애니에서 본 시치리가하마역의 역명판이 그대로 있었다. 역 밖으로 나오니 바로 앞에 시치리가하마 고등학교가 보였다. 청춘 돼지 .. 2024. 3. 23. [가나가와] 오후나 칸논지 가마쿠라 여행을 계획할 때 보통은 방문을 고려하지 않고 실제로 뭔가 대단한 것이 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컬트적인 느낌도 있고 하니 오후나 쪽에 숙소가 있거나 역을 방문할 일이 있거나 하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소개해보고자 한다. 오후나 역을 나오면 언덕 위로 고개를 내민 거대한 석상이 보인다. 여기가 오늘의 목적지, 오후나 칸논지이다. 석상쪽으로 쭉 걸어가면 오후나 칸논지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 아무도 없어 잠시 당황했었는데, 살펴보니 자율적으로 세전함에 입장료를 넣게 되어있었다. 입구로 들어가 옆으로 돌아보면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 위로 거대한 불상의 머리가 보이는 모습이 컬트적이라고 느꼈다. 사진으로 보니 뭔가 더 이상하단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는 그정도.. 2024. 3. 15. [도치기] 닛코산나이 닛코는 닛코산나이와 주젠지와 게곤폭포, 그리고 기누가와온천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이다. 그 중 이번에 소개할 닛코산나이의 린노지, 도쇼구(동조궁), 후타라산 신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록된 유서 깊은 관광지이다. 닛코에 가기 위해 우츠노미야역에서 닛코선을 타러 가면 승강장부터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꾸며져 '내가 닛코 여행을 가는구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닛코역에 내리면 주변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절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닛코역에 내렸을 때가 이른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먼저 닛코의 명물 유바요리를 먹으러 갔다. 유바는 두유를 끓일때 위쪽으로 생기는 얇은 막을 가지고 만든 식재료라 한다. 유부나 두부같은 느낌이면서도 색다른 느낌이니 닛코에 왔으면 한번 먹어보길 권한다. 첫 번째 목적지 린.. 2024. 3. 15. [미야기] 자오여우마을 센다이에서 재래선으로 1시간, 혹은 신칸센으로 15분(이 쪽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주로 패스를 가지고 있을테니)을 달리면 시라이시자오역에 도착한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여우 그림이 그려진 버스 한대가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타서 요금을 내면 된다. 참고로 신용카드 결제도 가능하니 현금이 없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타면 된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걸어올라가면 입구가 나온다. 표를 사고 들어가자마자 똬리를 틀고 나란히 누운 여우들이 있었다. 첫 인상은 여우 꼬리는 생각보다 훨씬 탐스러워보인다는 것이었다... 이후로는 찍은 여우들의 사진으로 대체한다. 공식적으로는 사진촬영은 불가능하다고 쓰여있지만, 사진찍느라 여우들을 자극하지 말라는 의미이니 사진을 찍으려거든 우리가 여우가 사는 공간에 들어온 것이다라.. 2024. 3. 13. [아키타] 다자와코 아마 현 20대 후반 내지는 30대 이상이신 분들이라면 2009년을 강타했던 아이리스를 보거나 최소한 들어는 봤으리라 생각한다. 아키타현의 다자와코와 뉴토온천 츠루노유는 아이리스의 촬영지로 나와 한국인들에게 큰 인상을 남긴 바가 있다. 그리고 지금도 아키타 하면 '아이리스에 나온 곳?'라는 반응이 나올만큼 한국에선 나름 인지도가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져서 실제로 가본 사람들은 많지 않아 아쉬운 곳이 아키타라 할 수 있겠다. 모리오카역에서 다자와코 순환 관광 티켓을 구입한 후 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보이는 버스정류장으로 시간에 맞춰 가면 된다. 미친듯이 내리는 눈과 그 눈을 치우고 옮기느라 바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예뻤다.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타츠코상이었다. 15분정도 .. 2024. 3. 8. 이전 1 2 3 4 5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