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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럭키피에로 하코다테를 상징하는 햄버거 가게 럭키피에로. 하지만 하코다테에 가서 느낀 것은 한국 사람들은 하코다테에 거의 오지 않는구나 하는 것이었다. 관광객이 보인다면 반이 서양인 반이 대만인? 아무래도 한국 사람들이 가기에는 직항편도 없고 접근성이 좋은편인 것은 아니니 어쩔 수 없나 싶다. 하여 하코다테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일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 번쯤 소개해보고 싶은 곳이라 글을 쓰게 되었다. 재미없는 역사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하코다테항은 1854년 미국에 의해 막부가 열었던 최초의 항구들 중 하나였다. 그런만큼 근대의 이국적인 풍광이 많이 남아있고, 음식에도 그런 영향이 조금 남아있는 곳이 바로 하코다테이다. 럭키피에로도 화교 사장이 세운 햄버거 가게이고, 그래서 시그니처 메뉴도 차이니즈 치킨버거이다.. 2024. 1. 25.
[홋카이도] 피칸티 삿포로에 왔으면 먹어봐야 할 음식에서 스프카레를 빼놓으면 서운하지 싶다. 이번에는 삿포로역 근처에 가볼만한 스프카레집 한 곳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숙소 근처 가볼만한 스프카레 가게를 구글맵으로 찾다가 평이 나쁘지 않아서 이 가게에 방문하게 되었다. 메뉴를 보니 인도풍의 이름의 메뉴들이 있어 살짝 당황하긴 했다. 예를 들면 시그니처 카레의 이름이 38억년의 바람이라던지... 아무튼 38억년의 바람 카레에 토핑은 야채로 해서 주문했다. 주문을 하고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집은 튀긴 치킨이 맛있다고 한다. 이용에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야채도 다양하고 큼직한데다 맛있는 카레랑도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특히 눈이 미친듯이 내리는 겨울 삿포로 거리를 뚫고 가게에 들어가 먹었던 차라 더욱 각별하게 느껴졌다. 밥.. 2024. 1. 25.
[와카야마] 小料理 美和 왜 제목이 한자냐? 한국어나 영어로 제목을 적으니 구글 지도에 검색이 되질 않더라... 아무튼 코료리 미와라고 읽으면 된다. 구글맵 링크도 첨부해두겠다. https://maps.app.goo.gl/8UckLcnhLGAgRbp86 일본 온천에 관심이 있다면 이 사진을 한 번 쯤은 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에 있는 사키노유라는 온천이다.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이 시라하마 온천마을에서 가볼만한 식당을 한 군데 소개해보겠다. 매우 상냥하신 여주인분 한 분께서만 운영하시는 아주 작은 식당이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는데, 일단 생맥주 한 잔과 추천 재료로 만든 텐푸라를 주문했다. 먼저 맥주가 나왔는데, 맥주 옆에 보이는 두부는 달달한 얼린 두부였는데, 서비스로 주셨다. .. 2024. 1. 24.
[효고] SMASH CAFE 히메지역에 내려 히메지성으로 가는 길에 위치한 이 브런치 카페는 '브런치'라는 말에 막연한 거부감을 느낄 남성분들이 좋아할 음식으로 가득한데다 맛있는 커피까지 즐길 수 있어 추천드리는 곳이다. 사실 이 곳은 우연한 계기로 방문하게 되었는데, 원래 이 날 가려던 곳은 RAMEN Koba&More라는 라멘집이었다. 한데 도착하고보니 하필 그날 오픈을 좀 늦게한다는 안내판이 붙어있어 근처에 갈 만한 곳을 찾다가 구글맵의 높은 평점을 보고 고른 집이다. 감성 넘치게 생긴 가게 안으로 들어와 라떼와 프렌치토스트, 소세지, 계란, 해쉬브라운, 베이컨, 메이플시럽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를 주문했다.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지 않는가. 가격대는 좀 있었지만 나름대로 여행에는 돈을 아끼지 말자는 지론을 가진만큼 맛있으면 .. 2024. 1. 24.
[오카야마] Mori 오카야마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는 데미글라스동, 곱창우동 등등 다양한 음식이 있지만, 이번에는 그 중에 굴 오코노미야키를 먹고자 역 근처에 있는 식당들을 찾다가 구글맵에서 평이 괜찮은 이 식당을 발견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5시 반쯤 도착하니 이미 손님이 꽉 차있었고 대기 명부에 이름을 적어야 했다. 전화번호를 적고 차례가 되면 가게에서 전화를 해주는 시스템이었는데, 외국인이라 전화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가게에서 6시 반쯤에 오면 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명부에 이름을 적고 나왔다. 기다리고 있을 근처 카페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Espresso Bar - The MARKET이라는 카페를 찾아 그 곳에서 커피와 스콘을 시키고 앉아 기다렸다. 커피를 강하게 볶은 편이라 스타벅스에 길들여진 내 입맛에 나쁘지 .. 2024. 1. 24.
Prologue. 여행 일정 이번 여행은 혼자서 간사이 공항으로 입국하여 간사이와이드패스로 타카마쓰까지 갔다가 돌아와서 국내선으로 삿포로로 건너가서 대학 동기들과 합류한 후 거기서 도호쿠를 따라 쭉 도쿄까지 내려우는 일정이기 때문에 지역을 뭐라고 적어야 하나 고민이 참 많았다. 그러다 비록 전국 여행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지방을 돌아보는 일정이기 때문에 전국이라는 의미에서 National로 정하기로 했다. 동선이 꽤나 요란한데, 이런 요상한 동선이 나오기까지 여러 과정이 있었지만... 아무튼 확정된 일정을 올려보도록 하겠다. Day1, 240108(하루카, 산요신칸센 / 간사이국제공항역 -> 신오사카역 -> 오카야마역) 오카야마성, 고라쿠엔, 쿠라시키미관지구Day2, 240109(세토오하시선 / 오카야마역 -> 타카마쓰역) 우동먹.. 2023.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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