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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헨리스 버거 - 아키하바라에서 즐기는 최고등급 와규 수제버거 20대 남자라면 싫어할 수가 없는 음식에는 무엇이 있을까? 피자 돈가스 치킨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빠지면 섭섭한것이 있다면 아마 햄버거가 아닐까 싶다. 하여, 이번에는 애니메이션의 성지 아키하바라에 있는 햄버거 맛집 헨리스 버거를 소개하고자 한다. 아키바 메인거리에서 골목으로 들어가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이 집은 와규 수제버거 맛집이다. 와규중에서도 최고급이라는 A5 등급 와규를 이용한 수제버거라니! 일본에서의 첫 와규를 햄버거로 먹게될줄은 몰랐지만, 어쨌든 여러모로 기대를 가지고 가게를 방문하게 되었다. 가게는 1층에서 주문을 하고 2층에서 먹는 시스템이었다. 메뉴는 달랑 싱글, 더블, 트리플 햄버거 세트 뿐이었고, 각각 와규가 100g, 200g, 300g이 들어가는 햄버거였다. 왠지 메.. 2020. 9. 24.
[도쿄] 우사기야 - 일본의 전통 디저트를 테이크아웃으로 간편하게 즐기기 만화 '도라에몽'을 본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도라에몽이 좋아한다는 도라야키가 무엇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도라에몽을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일본에 가게 되면 한 번쯤은 일본의 전통 디저트를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을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우사기야는 이러한 니즈를 가지고 도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사기야의 주력상품 도라야키는 밀가루, 계란, 설탕을 섞은 반죽을 둥글납작하게 구워 두 쪽을 맞붙인 사이에 팥소를 넣은 화과자(나무위키 주)이다. 밀가루, 계란, 설탕을 섞은 반죽을 납작하게 구운 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먹는 팬케이크이고, 이 사이에 단팥소를 넣은 간식이 도라야키이니만큼 일본 음식이 낯선 한국인도 이는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2020. 9. 19.
[도쿄] Isen - 샌드위치안에 돈가스만 들어있다고? 도쿄를 찾는 한국인, 특히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바로 전 세계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의 성지 아키하바라다. 아키하바라에는 수많은 식당이 있고, 그 중에는 맛집도 많지만 여행객이 맛집을 알고 찾아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여, 이번에는 아키바 근처 맛집 한군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아키바에서 북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이 집은 카츠샌드로 유명한 집이다. 사실 이 집은 아키바 맛집이라기보다는 우에노 맛집에 가깝다. 아키바에서 북쪽으로 쭉 걸어가면 우에노 공원이 나오는데, 우에노 공원에 못 미쳐서 옆길로 빠지면 이 집이 나온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자 적당히 작은 가게 크기에 비해 점원분들의 수가 눈에 띄게 많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까지 점원이 많을 필요가.. 2020. 9. 16.
[도쿄] 효탄야 6초메 - 일본 최고의 맛과 멋의 거리 긴자에서 즐기는 장어덮밥 일본이 장어요리로 유명하다는 것은 다들 한 번쯤 들어보기는 했을 것이다. 일본에서 장어를 한 번쯤은 먹어보고 싶은데 비싼 음식이니만큼 한번 먹는거 실패하지 않고 제대로 먹고싶다 하는 사람이라면 이번 포스팅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도쿄의 고급 요리집들이 밀집한 긴자에 위치한 장어덮밥집 효탄야 6초메이다. 긴자 식스 주변에 위치한 이 곳은 들어가보면 작지만 뭔가 범상치 않을거같다는 느낌이 드는 식당이다. 주인 할아버지와 할머님께서도 연륜이 있어보이시고, 손님들도 주로 돈 깨나 있어보이는 나이 지긋한 회사 중역으로 보이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분위기에 놀란것도 잠시, 나와 친구는 기대되는 마음으로 비어있는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으니 할머님께서 메뉴판을 주시며 주문을 받으셨고 .. 2020. 9. 11.
[군마] 구사츠 온천 일본인들은 3대 **라는 말을 참 좋아한다. 여러가지 3대 **가 있지만, 일본인과 온천은 뗄래야 뗄 수가 없는 관계이니만큼, 일본인들은 온천에도 순위를 매겨 3대 온천을 꼽는다. 사람마다 조금씩 의견은 갈리지만 보통은 아리마 온천, 게로 온천, 그리고 이번에 소개할 구사츠 온천을 일본의 3대 온천으로 꼽는다. 시골 촌구석 교통 오지에 있지만, 온천물 하나만으로 3대 온천이라 불리게 된 구사츠 온천에 대하여 소개해보고자 한다. 구사츠 온천은 pH 1.7의 강산성 유황온천으로 몸을 담그고 있는 것만으로도 몸의 각질이 녹아버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고, 잘못해서 온천물이 입에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입 안에서 계속해서 신맛이 감도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원천의 온도는 90도 이상으로, 사람이 이용하기 위.. 2020. 9. 10.
[도쿄] 시바마타 타이샤쿠텐 도쿄를 찾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항은 아마 나리타 국제공항일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우에노나 도쿄역, 신주쿠에서 바로 열차나 버스를 타고 바로 나리타 공항으로 갈테지만, 실은 공항으로 가는 길 중간에도 가볼만한 명소들이 있다. 그 중에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곳은 시바마타 타이샤쿠텐이다. 이번 목적지 시바마타역은 우에노 역에서 게이세이전철을 타고 게이세이타카사고역에서 하차 후 게이세이가나마치선으로 환승하여 1정거장 이동하면 나온다. "남자는 괴로워" 시리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시바마타로 떠나보도록 하자. 시바마타에 도착하여 개찰구 밖으로 나오면 먼저 고풍스러운 느낌의 역 건물과 예스러운 느낌이 아직 남아있는 거리가 우리를 맞이한다. 개찰구를 기점으로 몇십년 전으로 돌아온 듯한 기분을 느끼며..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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