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5 Prologue. 여행 일정 긴 기다림의 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일본으로 가는 문이 열렸다. 나도 이날만을 기다려온만큼 들뜬 마음으로 친구들과 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하고 일정을 짰다. 비행기표가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는 점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갈 수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5박 6일 여행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Day1, 230111 (JR 나리타선 / 나리타공항 제2, 제3터미널역 -> 나리타역) 나리타역에서 나리타 오모테선도 따라 쭉 걸어서 나리타 신쇼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면서 나리타 오모테산도 에서 소바(타츠미)먹기 (게이세이나리타선 / 게이세이나리타역 -> 아사쿠사역) 센소지갔다 말차아이스크림(스즈키엔)먹고 수상버스 승강장으로 이동 (수상버스 / 아사쿠사 -> 오다이바) 오다이바카이힌코엔에서 레인보우브릿지,.. 2022. 10. 20. 여행자를 위한 조금 특별한 스이카, Welcome Suica 이미 앞서 일본여행을 할 때에는 교통카드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이 쾌적한 여행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의 포스팅을 한 바 있다 (https://blueremon.tistory.com/5참조). 오늘은 그 중 JR동일본(도쿄와 그 주변을 관할한다)에서 여행객들을 위해 출시한 조금 특별한 디자인의 교통카드, 웰컴 스이카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왼쪽이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스이카이고, 빨간 바탕에 벚꽃이 그려진 오른쪽이 웰컴 스이카이다. 이 스이카는 기본적으로는 사용 방법이나 기능은 오른쪽 스이카와 동일하지만, 큰 장점과 단점이 하나씩 존재하는데, 우선 단점부터 소개하자면 구입일로부터 28일동안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28일 이후에는 그저 기념품이 될 뿐이다. 이 카드가 만들어지게 된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는데.. 2022. 5. 25. 간단하게 알아보는 일본 여행경비 계산하는법 (221031 추가) 현재 여행 수요 폭증으로 인해 어딜가나 비행기표 가격은 최소 3~40만원은 예상해야할 듯 합니다. 장기적으로 가격이 다시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단 본문은 그대로 둘 예정입니다. 비행기 후쿠오카 10~15만원 (보통 12~13만원) 오사카 10~20만원(보통 15만원 내외) 도쿄 20~40만원 (보통 25~30만원) 숙소 평범한 비즈니스호텔급 기준 인당 1박에 1인 기준 4~5만원 2인 이상 기준 3~4만원 경비(교통비 제외) 절약여행 하루 6천엔 평범하게 하루 8천엔 풍족하게 하루 1만엔 교통비는 일본이 워낙 비싸서 미리 동선짜보고 그만큼 추가하면 됩니다. 간단한 기념품이나 잡동사니 사는건 경비에 포함해두긴 했는데 따로 옷이나 신발 사는거같은 쇼핑을 할거다 .. 2022. 3. 13. Day4,5. 흑돼지와 함께한 하루, 그리고 종막 소노캄 호텔에서 늑장을 부리며 밖에 나오니 벌써 12시가 넘은 시간. 원래 목적지인 우도에 가기 위해서는 서둘러야했지만, 밖에 나와보니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었기에 아무래도 우도까지 갈 만해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도가는 배가 있는 성산항 주변에는 성산일출봉이 있으니 뭣하면 그곳이라도 들렀다 갈 수 있고, 이동중에 비가 그칠지도 모르는 일이었기 때문에 일단 성산항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성산항에 도착하니 눈비는 대충 멎은 것 같았지만, 바닷바람이 매우 세차게 불고 있었다. 이런 날씨에 섬에 간다는 것은 꽤나 힘든 여정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마침 다들 시장기가 돌았기 때문에 일단 근처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였다. 고민끝에 흑돼지 돈까스를 먹기로하고 성산돈까스를 찾았다. 흑돼지 돈까스 반.. 2022. 1. 26. Day 3. 숨은 보석을 찾다 여행도 반환점을 돌고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우리는 전복뚝배기를 먹고 정방폭포로 가기 위해 숙소에서부터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이중섭 미술관을 지나 예쁜 거리를 걷다보니 우리가 갈 식당인 삼무뚝배기가 있는 칠십리 음식특화거리에 도착했다. 식당 이름부터가 삼무뚝배기인 만큼 전복뚝배기를 시켰다. 뚝배기 안에는 전복이 커다랗게 존재감을 내세우고 있었고, 새우 등의 다른 해산물도 자기 주장을 맘껏 뽐내고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바로 옆 건물에 있던 카페에 가기로 했다. 카페 파우자라는 곳이었는데, 사장님께서 열정을 가지고 직접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손수 내려서 판매하는 곳 같았다. 예정에도 없던 그 카페에 끌려 들어간 것은 2층에 있던 카페의 바깥 테라스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 2022. 1. 26. Day 2. 천지연폭포와 새섬공원 다음날 아침, 느지막이 눈이 떠질때쯤 일어나서 바로 모슬포에서 이른 점심을 먹기로 했다. 버스로 서귀포 시내까지 이동해야했기에 모슬포에서 점심을 먹지 않으면 너무 배가 고파질 것 같았다. 점심은 돈지식당에서 갈치국을 먹기로 하였다. 개인적으로 갈치국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음식인지 감이 잘 오지 않았었다. 매울지 아니면 맑은 국물일지, 자작하게 끓인 건지 아닌지 등등.. 여튼 무슨 음식일까 기대하고 받은 갈치국은 첫 끼니로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느낌이었다. 맑은 국물과 갈치는 부담스럽지 않게 매우 맛있었다. 늦게 일어났기 때문에 아직 잠에서 덜 깬 상태였지만, 속을 깨워주는 맛에 금세 밥까지 말아서 그릇을 비울 수 있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식당 근처에 있던 평이 괜찮은 멘도롱 카.. 2022. 1. 25.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