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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10. 센다이 시내 오늘은 센다이 대관음을 보고 나서 일본 3경이라는 마츠시마에 가기로 했다. 센다이 대관음에 대한 부분은 [미야기] 센다이 대관음 (tistory.com)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센다이 대관음을 보고 마츠시마로 가기 위해 센다이역으로 돌아와서 Zunda 매장을 방문했다. 나는 시그니처 메뉴인 쉐이크를 먹고 친구중 한명은 아이스크림을 시켰다. 저것도 꽤 맛있어보이긴 했지만 둘 다 먹는건 좀 뭣하니까.  점심은 마츠시마카이간역에 내리고 근처에 있는 Ryoshi no Kaisendon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굴 덮밥과 생굴, 굴튀김이 있는 정식을 먹었는데, 내가 굴을 좋아해서 그런가 정말 맛있었다. 따로 소개글로 적어볼까도 싶었지만 여기다 갤럭시 버즈를 놓고왔던 아픈 기억이 떠올라서...  밥먹고 소화도 시킬 겸.. 2024. 4. 28.
Day9. 가쿠노다테를 거쳐 센다이로 온천호텔에 머물면서 새벽 노천탕을 가지 않는 것은 범죄라고 할 수 있다.  새벽 노천탕을 즐기고 마시는 우유 한잔의 맛이란...  조식으로 일본 3대 우동이자 뉴토온천이 속한 아키타현의 명물, 이나니와 우동이 나왔다. 맛은 뭐 우동이 우동이지.ㅋㅋ 그래도 면은 좀 특별했던 것 같다.  숙소 건물 밖으로 나오니 진짜 눈의 고장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같이 여행온 동기들은 모두 뉴토온천의 간판, 츠루노유로 갔다. 하지만 나는 일본에 오기 며칠 전에 눈 수술을 했기 때문에 탕에 담그거나 술을 마시는건 삼가해야하는 몸이어서 따로 가쿠노다테 무사 마을에 갔다. 온천호텔까지 와서 숙소에 있는 노천탕조차 안가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서 그건 즐겼지만 그래도 의사가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말아야지.  가쿠노다테로 가기 위해.. 2024. 4. 28.
Day8. 아이리스 특집 - 다자와코와 뉴토온천 이 날 일정을 잘 맞추려면 일찍 출발해야했기 때문에 새벽에 숙소에서 나왔다.  새하얀 눈밭에 나의 발자국만 찍혀있는 모습을 보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신칸센을 타고 모리오카에 내렸다. 아키타 신칸센으로 갈아타기 위해 내린 것이었지만, 이왕 내렸으니 모리오카의 명물 모리오카냉면을 먹고 가기로 했다. 모리오카냉면의 원조는 재일교포분이 세운 뿅뿅샤라는 야키니쿠 가게인데, 이것이 지역 명물로 자리잡은 이후에는 여러 가게들이 생겼다. 이번에 우리가 찾은 묭묭야라는 가게도 그 중 하나였는데, 기차 시간에 맞게 일찍 여는곳이 그곳 뿐이어서 거기로 갔다. 이 곳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와테] 묭묭야 (tistory.com)을 참고해주길 바란다. 점심을 먹고 아키타 신칸센을 타고 오늘의 목적지 뉴토온천으로 가기 위해.. 2024. 4. 28.
Day7. 하코다테 홋카이도를 떠나 도쿄로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 근데 시작도 전에 대형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동일본-미나미홋카이도패스를 사야하는데 실수로 도호쿠-미나미홋카이도패스를 사버린 것이었다. 동일본-미나미홋카이도패스는 도쿄까지 커버가 되는데 도호쿠-미나미홋카이도패스는 신시라카와역까지밖에 커버가 안되어 관동으로 접어드는 도치기현부터는 제 돈을 주고 열차를 타야했다. 후회하고 슬퍼한다고 달라지는건 없으니 일단 갈려나간 멘탈을 붙잡고 삿포로의 또다른 명물, 털게 에키벤을 사서 열차에 올랐다.  다시 봐도 정말 맛있어보인다. 먹을때도 꽤 만족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다.  하코다테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럭키피에로 하코다테에키마에점에 갔다. 첨언하자면 이 지점은 역 앞이니만큼 사람이 정말 많기 때문에 다른 지점쪽에 갈 일이 .. 2024. 4. 28.
Day6. 삿포로 시내 이 날의 일정은 삿포로 맥주 박물관을 오픈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른 시간이었어서 그런지 사람이 아무도 없어 조용히 건물 주변을 둘러볼 수 있었다. 오픈 시간이 다가오니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 한 무리가 와서 우리 뒤에 줄을 섰다. 오픈해서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최상층으로 올라간 뒤에 박물관의 역사나 사용했던 각종 기계등의 물건들이 죽 전시되어있었는데, 짜피 일본어라서 제대로 읽지도 못하니 눈으로 훑으면서 1층에 있는 맥주홀로 이동했다. 우리가 가장 먼저 맥주홀에 도착했는데, 조금 늦장을 부렸으면 줄을 꽤 서야했었기 때문에 그냥 빨리 내려온게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 것 같았다.  3종 생맥주 1000엔짜리를 시켜서 마셨다. 3번은 그저 그랬고 1,2번이 맛있었다. 맥주가 그닥 취향이 아.. 2024. 4. 27.
[홋카이도] 핏코로타이쇼 홋카이도식 미소라멘 하면 으레 위 사진의 짱구에 나왔던 된장버터옥수수라멘을 떠올리기 마련이다만... 뭐 꼭 버터와 옥수수가 들어가야만이 홋카이도식 미소라멘인건 아니다. 버터와 옥수수가 추운 겨울을 버티기 위한 열량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이면 홋카이도식 미소라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방문한 핏코로타이쇼도 돼지기름을 이용해 진하고 깊은 맛을 낸 전형적인 홋카이도식 미소라멘이라 할 수 있다. 점심시간대에 방문했는데, 4명 자리가 딱 하나 남아있었다. 구글맵 설명을 읽어보니 웨이팅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것 같으니 피크시간대만 살짝 피해가면 웨이팅 없이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미소 소유 시오라멘 등등이 있었는데 역시 삿포로에 왔으면 미소라멘을 먹어야하지 않겠는가.  타 지역의 미소라..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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